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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land Story>2. 노키아의 부회장이 미켈리에 방문하다!
    glorious Europe/Sunny & Snowy Finland 2011. 1. 19. 04:30
     Aalto University 에 교환학생을 와서 공부를 한지도 3주 째로 접어 들었다. 
    오늘은 이 작은 Mikkeli에 Nokia 의 부회장 중 한명인 'Pekka Somerto' 씨가 와서 강연을 하였다

    Global VP of Nokia brand and marketing portfolio 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그는 노키아에서 브랜드를 총 책임지고 있는 분이었다.  한국에서라면 꿈도 못 꿀사람을 핀란드에 와서 운 좋게 보게 되었다.  약 한시간정도의 시간동안 그는 노키아라는 브랜드에 관하여 설명하고, 몇몇 질문을 받았다.

    브랜드는

    'a promise and the delivery on that promise.' 


    라고 정의한 그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나가거나, 소비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는 기업을 바로 죽이는 행위라고 간단하게 브랜드를 설명하였다.



     노키아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시장점유율 30%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세계 1위의 기업이다. 얼마전 중국 시장 조사에서 50%의 지지를 받으면서 (애니콜은 9%로 HTC에 이어 3위에 그침) 가장 신뢰있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핸드폰 부분)(관련기사 http://goo.gl/70WGj )

     

      그들의 브랜드는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바로 'Connecting People'이다. 


     노키아는  사람들은 더 나은, 보다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이 더욱 쉽게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노키아라고 한다. 값싼 가격에 보다 많은 모델을 출시 하는 것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것을 듣고 든 두가지 생각. 이렇다.

    1. 근사하다, 요즘 같이 social 이 화두인 이 시기에 잘 맞고, 소비자를 위한 기업이라는 느낌이 퐉퐉온다.

    2. 브랜드는 거짓말이다.


    어쨌든, 그들의 광고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간의 연결, 그리고 그들에게 행복을 전달해주려는 기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관련 광고 http://vimeo.com/10699173)


    그들은 보다 많은 값싼 폰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한다. 학생들 중 질문 중에서도 


    'R&D 와 저소득층 국가 투자 중 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전략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겠느냐' 라는 질문에도 그들의 브랜드는 'Connecting People' 이기 때문에 R&D가 중요는 하지만 개도국에 투자를 하겠다고 하였다. 


    이 부분에서 질문을 하고 싶다. 많은 학생들 중에서 질문이 나온 사실이지만, 우리 세대의 젊은 사람들은 국가를 막론하고 다들 애플과 블랙베리, 안드로이드의 혁신과 기술을 더 높이 샀다. 물론 노키아의 브랜드 정신도 훌륭하다. 하지만, 노키아가 과연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계속해서 피쳐폰에 더 무게를 둔다면, 과연 1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물론 스마트폰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긴 하지만 기계에 더 강한 노키아가 과연 2010년대에 계속해서 그들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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