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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rope Travel> 마르세유의 숨겨진, 보석같은 해변!
    glorious Europe/Unique Travel in Europe 2011. 8. 14. 19:17
    이번에는 남부 프랑스에 위치한 마르세유에 대한 여행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파리, 리옹 다음으로 3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마르세유 하면 한국 여행객들에겐 위험하고, 더럽고,  별로 볼것이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어,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할 때 보통 니스,모나코,깐느 주변이나 가끔 아비뇽, 액상프로방스 쪽으로만 여행 코스를 다닙니다. 

     마르세유를 가면 이탈리아의 한 도시를 여행 온듯한 기분입니다. 마르세유 출신 친구의 농담섞인 말로는 마르세유의 국가적인 스포츠는 바로 주차하기와 운전하기라고 할 정도로 정말, 우리 나라의 교통은 양반입니다. 거리도 언제나 시끌벅적, 우리 고정관념에 있는 프랑스와는 조금 먼 도시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마르세유 대성당에서 바라본 시가지와 항구.




     저도 큰 기대 안하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이 도시를 방문하였는데, 친구의 소개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해변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로 시내에서 약 20-30분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Callelongue에 위치한 Callangue de Marseilleveyre (지도) 입니다.   보통은 차를 타고 이곳을 가지만, 차가 없는 여행객 분들은 시내에서 L20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이곳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해변가는 길에 있는 섬들.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을 넘어 가야 합니다.



    Callelongue 자체가 바위로 된 해안에 붙어 있는 산들로 이루워져 있어서 해변까지 가는데 다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약 30-40분을 걸어야 해변에 도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다리가 후들거리곤 합니다.

     하지만 해변에 도착하면, 고생이 헛되게 느껴지지 않으실겁니다! 



    '마르세유에 볼거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 여기 한번 찾아가 보세요.

    P.S 마르세유에서 액상프로방스까지는 기차로 약 40-50분 걸리기 때문에 마르세유에서 숙박을 하면서 프로방스 지방을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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